시스코가 내년도 1분기에 직원 4천명을 감원키로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 체임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가진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 4천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스코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한다.
이날 시스코 주가는 최소 10% 하락했다. 이 소식은 지난 분기 시스코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왔다. 시스코는 22억3천만달러를 벌어 주당 0.42달러 수익에 그쳤다. 매출은 지난 해 동기비 6% 상승한 124억2천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직원해고 배경에 대해 침체된 경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분기만 해도 시스코는 예상외 실적을 보이면서 회생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존 체임버스 CEO는 지난 2011년에도 하반기에 1만명을 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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