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두달 연속 30만명 증가

일반입력 :2013/08/14 10:06

송주영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60.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2천547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7천명 늘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7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은 65.1%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상용직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수는 2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7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는 82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3천명 증가했다. 20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과 40대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체 실업자수도 11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천명, 11.3%), 숙박 및 음식점업(6만3천명, 3.3%), 제조업(5만3천명, 1.3%), 금융 및 보험업(5만1천명, 6.0%), 운수업(3만6천명, 2.6%) 등은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4만9천명, -1.3%),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4만1천명, -3.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66만1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9만8천명, 일용근로자는 6만1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1만3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2천명 각각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8만3천명) 등에서 감소했으며 재학‧수강 등(15만2천명), 육아(2만4천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만6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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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자는 58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9천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취업목적 학원, 기관 수강 등 기타 취업준비자를 합한 수치다.

구직단념자는 17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천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