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새둥지 '씨제스' 홈피 마비, 왜?

배우 강혜정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새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소속사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강혜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혜정은 남편 타블로와 함께 활동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씨제스에 쏠렸다. 씨제스 소속배우와 가수들이 인터넷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해버리는 현상도 벌어졌다. 설경구, 송지효, 이정재, JYJ 등이 수혜를 입었다.

씨제스는 결국 홈페이지 마저 접속폭주로 다운되고 말았다. 오후 3시 현재 씨제스 홈페이지는 접속불능 상태다.

이같은 관심은 강혜정이란 배우에 대한 관심과 별도로, JYJ 팬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날 트위터 등 SNS엔 씨제스가 JYJ보다 배우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불만들이 올라왔으며, 소속사 배우와 가수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또한 강혜정의 남편 타블로가 YG에 남은 이유가 배우중심의 매니지먼트 탓이란 추측도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