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순환 단전 1순위 아파트, 2순위 백화점

경제입력 :2013/08/12 14:26    수정: 2013/08/12 14:31

블랙아웃 위기를 앞두고 당국이 순환단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절전대책에도 전력공급이 부족해 전력예비력이 100만K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순환단전을 실시하게 된다.

전초는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예비력 100만㎾ 이상∼200만㎾ 미만)’ 단계부터다. 민방위 사이렌 송출과 함께 휴전·활선작업 시행중지 및 계통복구 지시를 내리고 긴급절전(수요조절) 시행에 들어간다.

순환단전은 전력수급경보 5단계인 '심각(예비력 100만KW미만' 단계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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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전력운영계획에 따라 1순위로 아파트, 2순위로 백화점, 대혀아트, 3순위 기업체 순으로 순환단전이 진행된다. 경제적 피해, 사회적 혼란, 안전사고 위험도 등에 따른 순서다.

지역별로도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인구밀지지역의 집단거주시설부터 순환단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