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위기를 앞두고 당국이 순환단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절전대책에도 전력공급이 부족해 전력예비력이 100만K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순환단전을 실시하게 된다.
전초는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예비력 100만㎾ 이상∼200만㎾ 미만)’ 단계부터다. 민방위 사이렌 송출과 함께 휴전·활선작업 시행중지 및 계통복구 지시를 내리고 긴급절전(수요조절) 시행에 들어간다.
순환단전은 전력수급경보 5단계인 '심각(예비력 100만KW미만' 단계에 시행된다.
관련기사
- 블랙아웃 막는 절전행동수칙2013.08.12
- 공공기관 냉방기·공조기 가동 중단2013.08.12
- 전력경보 ‘준비’단계 발동…“오후 지켜봐야”2013.08.12
- 전력수급 비상…앞으로 이틀 블랙아웃 위기2013.08.12
비상전력운영계획에 따라 1순위로 아파트, 2순위로 백화점, 대혀아트, 3순위 기업체 순으로 순환단전이 진행된다. 경제적 피해, 사회적 혼란, 안전사고 위험도 등에 따른 순서다.
지역별로도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인구밀지지역의 집단거주시설부터 순환단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