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해외에 선보이며 신흥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급형 L시리즈 신제품 '옵티머스L1 Ⅱ'를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옵티머스L1 Ⅱ는 3G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L 시리즈Ⅱ 중 가장 작은 3인치 제품이다. 320x240 해상도 디스플레이, 1GHz 퀄컴 스냅드래곤 MSM7225A 프로세서, 512MB 램(RAM), 4GB 내장스토리지, 200만화소 카메라, 1천54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이 밖에 별도의 메모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어떤 화면에서든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인 '퀵메모'와 치즈, 스마일 등 음성만으로 촬영하는 '음성촬영' 기능이 포함된다.옵티머스L1 Ⅱ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러시아, 영국 등 국가에 출시되며 가격은 약정없이 95달러(약 10만5천원)로 정해졌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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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3)에서 옵티머스L 시리즈 Ⅱ 스마트폰 3종을 선보였다. 옵티머스 L7 II은 4.3인치, 옵티머스 L5 II는 4인치, 옵티머스 L3 II는 3.2인치 디스플레이를 각각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옵티머스L1 Ⅱ는 3인치로 가장 작은 화면 크기를 가진 제품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L시리즈'는 10개월 만에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3G 스마트폰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