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발상 하나로 누구나 윈도폰앱 개발"

일반입력 :2013/08/08 09:17    수정: 2013/08/08 11:46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초심자를 위한 앱개발도구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사람이 쉽게 윈도폰용 앱을 개발하게 해주는 개발도구 '윈도폰앱스튜디오'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웹기반 개발도구인 윈도폰앱스튜디오는 제공되는 템플릿에 텍스트, 웹콘텐츠, 이미지, 디자인 콘셉트 등을 담으면 누구나 쉽게 윈도폰 앱을 만들어볼 수 있게 해준다.

MS 계정을 만들고, 템플릿을 선택한 후, 콘텐츠를 추가하면 앱 하나가 만들어진다. 앱을 만들어 윈도폰 기기에 내려받아 사용해볼 수 있으며, 윈도폰스토어를 통해 공개할 수도 있다.

무료로 사용가능하며, 현재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10버전에 최적화됐다. 현재 제공되는 템플릿은 얼마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미국 지디넷의 마리 조 폴리는 윈도폰앱스튜디오는 윈도폰 앱 기반을 늘리려는 MS의 무기를 하나 추가한 것이라고 적었다.

현재 윈도폰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16만개다.

닉 랜드리란 윈도폰개발전문가는 블로그를 통해 윈도폰은 안드로이드, 아이폰과 여전히 부정할 수 없는 격차가 있다라며 널리쓰이는 100대 앱의 플랫폼별 존재여부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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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0대 앱에 대해 iOS가 100%를, 안드로이드가 95%를 제공하지만, 윈도폰은 63%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마리 조 폴리는 윈도폰앱스튜디오가 개발자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개발능력은 없지만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길 원한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