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브로 보드게임 '배틀십'이 콘솔로 다시 태어난다.
유비소프트는 7일(현지시각) 유명 완구업체 하스브로와 모노폴리, 스크래블, 배틀십 등 주요 타이틀을 콘솔 게임으로 제작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 계약에 따라 향후 유비소프트를 통해 콘솔 게임으로 발표될 완구 브랜드는 모노폴리, 트리비얼 퍼수트, 리스크, 배틀십, 크레니엄 등이다. 스크래블은 미국과 캐나다로 판매 지역이 한정됐다.
마크 블레처 하스브로 수석 부사장은 계약 사항을 공표하며 콘솔 게이밍 시장에서 유비소프트의 리더십과 경험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이용자들의 게임 경험을 강화시키겠다는 하스브로의 전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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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사는 해당 타이틀의 콘솔 게임 발표 시점에 대해선 '현세대'와 '차세대'란 단서 조건만 달았을뿐, 구체적 일정은 함구했다.
앞서 모노폴리와 스크래블 등에 대한 게임 제작 권리는 일렉트로닉아츠(EA)가 독점해왔다. 그러나 EA는 소셜 게임에 집중해왔으며, 2011년 이후 하스브로 브랜드로 콘솔 게임을 제작하지는 않았다. EA 역시 지난달 하스브로와 모바일 게임과 관련, 4년간 브랜드 사용 계약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