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가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80% 가까이를 차지했다. 주력 아이폰시장의 입지가 더 좁아진 애플에 비상등이 켜졌다.
2분기중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플랫폼(OS)별 시장 점유율 분석결과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의 79.3%를 차지했다. 반면 아이폰은 13%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동기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69.1%, iOS점유율은 16.6%였다.
나인투파이브맥,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IDC자료를 인용, 이같은 안드로이드의 약진과 iOS기기(아이폰)의 두드러진 퇴조현상을 보도했다. IDC는 지난 주 공급사별 시장 점유율을 공개한 데 이어 이 날 OS별 시장 점유율을 새로 공개했다. IDC보고서는 2분기중 애플의 아이폰 하드웨어가 지난 4년내 최저 성장률을 보인데서 알수 있듯이 애플이 안드로이드폰과 윈도폰OS에서 시장점유율을 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2분기중 13.2%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3천120만대 출하)을 보이면서 지난해 동기의 16.6%의 점유율(2천600만대 출하)에서 더 밀려났다.
보고서는 아이폰의 부진과 관련, 애플의 신제품 출시부재로 안드로이드폰과 윈도폰에 입지를 내준 것으로 해석했다.
안드로이드는 삼성갤럭시S4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LG와 중국 화웨이,레노버 그리고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ZTE도 안드로이드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이들 5개회사가 분기중 안드로이드스마트폰 시장출하량의 6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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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중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지난 해 동기대비 51.3% 증가한 2억3천640만대였다. 성장세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의 증가세에 따른 것이었다.
2분기중 스마트폰 시장 OS점유율은 ▲안드로이드 79.3%(지난해 동기 69.1%) ▲iOS 13.2%(16.6%)▲윈도폰 3.7%(3.1%)▲블랙베리 2.9%(4.9%) ▲리눅스 0.8%(1.8%) ▲심비안 0.2%(4.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