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남북 실무회담을 오는 14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8월 14일 7차 실무회담을 열자”는 입장을 내놨다.
북한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해제하겠다”며 “남측 기업의 출입을 전면 허용하며 신변 안전을 담보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정부가 8일부터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을 지급키로 한 데 이은 것이다. 정부의 경협보험금 지급은 입주기업의 사실상 철수와 연결되는 것으로, 개성공단 완전폐쇄 조치 수순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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