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업자 AT&T가 물에 침수돼 고장난 갤럭시S4 액티브를 결국 교체해주기로 결정했다.
씨넷에 따르면 AT&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액티브가 IP67 표준 방수 등급(수심 1m에서 약 30분간 견디는 정도)을 제공하며 만약 침수로 인해 고장났을 경우 조만간 이를 다른 새 제품으로 교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AT&T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갤럭시S4 액티브가 광고에서 수영장에 빠트려도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묘사된 광고와 달리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내수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 사용자들은 갤럭시S4 액티브로 물 속에서 사진을 찍다가 10초만에 고장났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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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는 조만간 웹사이트와 소매점 들을 통해 교체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공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야외 활동이 잦은 사용자를 겨냥한 아웃도어용 스마트폰으로 방진 및 방습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아쿠아 모드를 통해 물속에서도 선명한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국내서 LTE-A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