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감독, 아바타 후속편 만든다

일반입력 :2013/08/05 18:31    수정: 2013/08/05 18:44

이재구 기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전세계 역대흥행기록 1위를 기록한 공전의 히트작 ‘아바타(2009)’후속편을 만든다.

레지스터는 4일(현지시간)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20세기폭스사가 3편의 아바타 속편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는 영화잡지 데드라인을 인용, 명장 캐머런 감독이 피터 잭슨감독의 ‘반지의 제왕’처럼 이들 영화를 동시다발적으로 찍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드라인은 이런 방식의 제작엔 수십억달러가 들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잡지는 이어 최초의 영화제작에 28억달러를 들인 폭스사가 이같은 비용조달에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머런은 아바타 후속편 제작을 위해 최소한 4명의 대본작가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워오브더월드의 작가 조쉬 프리드먼, 혹성탈출의 작가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판타스틱 보이지의 작가 셰인 샐러노 등이 각각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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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감독은 “우리가 만든 아바타의 세상은 드물고도 믿을 수 없는 보상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새로운 영화각본을 쓰는데 있어서 나는 아바타의 세계와 이야기 캐릭터들이 훨씬더 풍부해졌다고 깨닫기 시작했다”며 “2개의 영화로는 내가 영화에 담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포착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이 점점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제작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첫 번째 후속편은 오는 2016년 12월에 상영될 예정이다. 또다른 작품들은 이듬해부터 이어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