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폭풍, 실미도 기록 깼다

일반입력 :2010/02/01 10:04

김태정 기자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 실미도를 꺾었다. 이제 해운대 추월도 눈앞에 뒀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달 마지막 주말 3일(29-31일)동안 전국 446개 스크린에서 54만5천32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아바타'는 7주 연속 1위를 질주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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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재 누적관객수 1천126만7천52명을 기록, 2003년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1천108만명)를 제치고 역대 국내 흥행 5위로 올라섰다. 4위인 해운대(1천139만명) 돌파도 시간문제다.

아바타는 입장권 판매 매출액만은 종전 최고였던 해운대(810억원)를 멀찌감치 넘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멀티플렉스 등 극장가 대부분이 입장권 가격을 1천원 올렸고, 3D 관객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