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이달 중순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알뜰폰 수탁판매 시작이 목표다.
우본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6월 이후 우본 내부적으로 알뜰폰 자료수집,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왔으며 지난 5월 두 차례, 6월 한 차례 관계자 회의를 열고 업체의 의견을 수렴해왔다”고 설명했다.
우본은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 출범 다음날인 지난 2일 사무국장 등 2명과 사업추진 방향 정보를 공유키도 했다.
우본 우편사업과 관계자는 “KMVNO협회를 단일창구로 해서 사업설명회 일정 등을 조율할 것”이라며 “협회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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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월 14일 알뜰폰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체국의 알뜰폰 판매 지원 계획을 내놨다. 그동안 오프라인 유통망 부족 때문에 이용자 가입이 어려웠던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음성 및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 도매제공 의무서비스 확대(LTE 서비스, 컬러링 및 MMS) 등도 추진한다. 또 8월부터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토록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