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빈, 안드로이드 점유율 40% 돌파

일반입력 :2013/08/05 09:14

정윤희 기자

젤리빈의 점유율이 전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40%를 넘어섰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사이트 대시보드를 통해 지난달까지 OS 버전별 단말기 보급률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젤리빈은 4.1버전과 4.2버전 합계 4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기준 젤리빈의 점유율은 37.9%였다.

지난 2010년 12월 시장에 나온 후 강세를 이어온 2.3버전 진저브레드는 느리지만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6월 34.1%에서 7월 33.1%로 점유율이 1% 줄어들었다.

4.0버전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역시 22.5%로 6월 기준 23.3%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밖에도 허니콤(3.2버전)은 0.1%, 프로요(2.2버전)는 2.5%, 에클레어(2.1버전)는 1.2%, 도넛(1.6버전)은 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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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이러한 비율이 모든 안드로이드 단말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 단말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얘기다.

씨넷은 지난 1일(미국시간) 발표된 ‘모토X’조차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키 라임 파이’가 아닌 젤리빈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키 라임 파이는 오는 10월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