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가 네이버 어학사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일본어 웹번역기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혀다.
네이버 일본어 웹번역기는 국내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일본어 웹번역기다. 웹번역기에서는 한·일, 일·한 양방향 번역 기능 이외에도 웹사이트 검색 기능, 즐겨 찾기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 제공된다.
웹번역기는 98% 이상의 높은 번역률을 자랑하는 우수한 번역 엔진이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이용자들도 일본 현지 뉴스 등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어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졌다.
또 일본 팬들과 소통이 잦은 한류 스타, 혹은 일본 스타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계정을 번역하는 것도 훨씬 편리해졌다.
웹번역기에 들어간 번역엔진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NSMT(Naver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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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MT는 2012년 NHN 혁신기술상으로 선정된 우수 번역 기술이다. 문장의 시작과 끝을 찾아내는 '프레이즈 디텍팅(Phrase Detecting)' 기술 역시 NHN이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이다.
김종환 NHN 사전&백과 DB실장은 “웹번역기 서비스를 모바일 사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며 “앞으로 소수어 사전을 중심으로 꾸준히 언어를 추가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경청해 성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