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치 동계올림픽 마케팅 시동

일반입력 :2013/08/02 10:33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삼성갤럭시팀' 러시아선수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 무선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다.

삼성갤럭시팀은 내년 올림픽에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사람들이 동계 스포츠 스타들과 직접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려졌다. 삼성전자는 개최국 러시아 외에도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16개국에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러시아선수단에는 지난해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인 에브게니 말킨을 리더로 쇼트트랙 선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 피겨스케이팅 선수 엘리자베타 투크타미셰바 등 동계 스포츠 스타 10명이 선정됐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 출신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는 삼성전자의 소치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와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회사쪽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러시아법인 공식 홈페이지에 '삼성 올림픽 디지털 허브'를 개설해 삼성갤럭시팀 러시아선수단 소개와 삼성의 올림픽 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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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삼성전자 CIS총괄 부사장은 삼성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가장 혁신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의 앞선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고 즐기고, 삼성 갤럭시팀 선수단을 통해 올림픽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소치 동계 올림픽을 삼성과 함께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의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은 디지털과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올림픽이 될 것이며,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스포츠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