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일부터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을 모바일 카드 중심의 ‘친환경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전면 교체해 고객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의도다. 단, 일반폰 고객의 경우 기존 플라스틱 카드가 발급된다.
기존에는 T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면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 받아야만 멤버십 혜택 이용 및 모바일 카드 추가 발급이 가능했다. 카드 발급에서 배송까지는 1~2주가 소요됐다. 이제는 ‘T멤버십’, ‘모바일 T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을 신청하면 바로 ‘T멤버십 모바일 에코 카드’를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개편을 통해 모바일 카드 접속 시 고객의 멤버십 등급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혜택/이벤트 안내를 해 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바코드 화면 인식률도 높여 고객이 보다 유용하게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T멤버십 모바일 에코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한 명 늘 때마다, 약 4.88g의 플라스틱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이 11g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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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금까지 약 950만명이 가입한 T멤버십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매년 연평균 500만장의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를 신규 혹은 재발급해 왔다. 이를 전량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면 연간 약 24톤 이상의 플라스틱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탄소 배출량도 8천 그루의 소나무가 숨쉴 수 있는 양인 55톤 가량 줄어든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T멤버십 개편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와 모바일 멤버십 카드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고려해 추진했다”며 “향후 모바일 쿠폰, 쇼핑 등 모바일 커머스와 연계해 T멤버십 혜택을 지속 개발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