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1분기(4월~6월)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축소하고 순이익 비중을 늘리는 성과를 얻었다.
1일 게임스파크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닌텐도가 1분기 연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15억엔(한화 약 9천317억5천만원), 영업손실 49억2400만엔(한화 약 562억9천만원), 순이익 86억2400만엔(한화 약 985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이 36.3%, 아메리카 대륙이 34.4%, 유럽이 26.1%, 기타 지역이 3.2%다. 해외 매출액만 보면 519억엔(5천933억4천만원)으로 총 매출 규모 63.7%를 차지한다.
시장은 닌텐도가 영업손실 비중을 낮춘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엔저로 인하여 환차익이 169억엔 정도 발생했고, 해외 매출 규모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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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분기 영업손실 49억2400만엔은 전년동기대비 103억엔과 비교해 반토막으로 줄어들어든 수치다. 순이익 부분도 전망치인 13억엔을 뛰어넘는 86억2400만엔을 달성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닌텐도는 1분기 Wii U 16만대, 3DS 140만대 판매했다. 또 게임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3DS 타이틀은 1101만개, Wii U 타이틀은 103만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