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휴가지로 선택한 '저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추억 속의 저도'라는 글과 함께 경남 거제도 북단의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진 5장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돼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면서 복잡하고 힘든 일상을 떠나 마음을 식히고 어우러진 백사장을 걸으며..라고 덧붙였다.
긴 치마와 슬리퍼를 신은 편안한 차림의 박 대통령은 백사장에 나뭇가지로 '저도의 추억'이라는 글씨를 쓰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저도는 경남 거제도 북단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 여름 휴가지로 자주 찾았던 곳이다. 성심여고 1학년 때인 1967년 7월 박 전 대통령 등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저도의 해안에는 202m의 인공 백사장이 있다. 이곳에는 지난 1973년 완공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해대(바다의 청와대)' 본관이 있다. 청해대는 1993년 11월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지만 국방부 소유지로서 해군통제부가 관리하면서 시설물 관리 등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저도에는 인공 백사장 외에 9홀 규모의 골프장,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2층의 청해대 본관, 경호원 숙소, 팔각정과 산책로, 전망대, 자가발전소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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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으며, 언제까지 저도에 머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소박하게 휴가 가셨는데 푹쉬고 파이팅 해주세요, 잠시나마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세요, 저도 고향 앞이라 옛 생각이, 몸은 한적한 해변에서 쉼처럼 보이지만 마음은 개성공단 등 국정으로 쉼이 되실지요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