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바마 대통령 방문 하루 전 대규모 정규직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노동자 7천 명을 정규직, 비정규직 등으로 채용하고 보너스, 추가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의 눈치를 보며 상생을 외치는 일은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별 차이가 없다.
29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신규 직원 7천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이 채용 계획을 밝힌다음날인 30일은 오바마 미 대통령 방문이 예정됐다. 아마존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채용계획 기습 발표로 선수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마존 채용계획 발표 다음날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이 아마존 고객 주문 처리 센터에 방문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촉구할 예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에 채용되는 직원 수는 주문 처리 센터 내 5천 명, 고객 서비스 센터 2천 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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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처리 센터 직원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아마존은 새로 채용되는 직원들에게 추가수당, 주가 상승에 따른 보너스 등도 보장했다.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부사장은 이용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5천 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것이 라며 신규 채용은 효율 향상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