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가격 최대 80% 인하

일반입력 :2013/07/11 09:27    수정: 2013/07/11 09:36

송주영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가격 정책이 공격적이다.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EC2 가상 서버 인스턴트 임대 가격을 최대 80%까지 인하했다고 미국 지디넷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할인이 적용되는 AWS는 EC2 이용자들이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예약된 전용 인스턴스를 실행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호스트 서버를 공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정책, 규정을 적용한다.

아마존은 할인을 인스턴스 종류, 지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적용한다. 할인율은 결제 내용에 대한 시간에 따라 달리 책정했다.

할인폭이 가장 큰 서비스는 단일 전용 인스턴스 서비스 이용으로 시간당 가격이 10달러에서 2달러까지 낮아졌다.

전용 온디맨스 인스턴스의 시간당 비용도 37% 가량 줄었다. 가령 미국 동부 북버지니아의 전용 인스턴스는 시간당 0.84달러에서 0.528달러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예약 방식의 전용 인스턴스 사용비는 57%까지 인하했다. 초기 비용과 중간 사용 비용 모두에 대해 적용한다.

아마존은 지난 2006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아마존은 30회 이상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할인 정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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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기업이 서비스 개념의 인프라(IaaS)를 이용할 때 고려하는 요인이 비용이라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시장조사업체는 가격보다는 EC2를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분산 적재, 인스터트에 대한 지불 방법의 유연성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