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벤처협회장 "네이버 전향적 변화 환영"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과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장이 NHN의 상생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네이버 서비스 상생협의체 및 벤처기업 상생협의체(가칭)을 구성해 벤처기업들과 소통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한 소감이다.

29일 남 회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NHN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네이버의 전향적인 변화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며 벤처기업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우리도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HN은 자사의 포털 네이버 내 파트너들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 협회들과 공동으로 벤처기업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협력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협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상호 협력해 선발기업와 신생 스타틍버 간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남 회장은 벤처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많은 개선 제안을 했는데, 네이버 결정권자의 의지에 따른 상생방안을 믿겠다며 상생협의체를 만들어서 감시자로서, 동반자로서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여러 대책을 발표한 점이 반갑다며 대책 발표에 그치지 말고 철저한 이행정돈, 평가, 개선작업이 정기적으로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 유망 콘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무선인터넷산업협회도 감시자와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