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자력발사”…우주개발계획 공청회

일반입력 :2013/07/29 14:40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 및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국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신정부 국정과제의 이행 및 창조경제 실현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해당 계획(안)들의 마련을 추진 중이다.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안)’은 지난 2011년 12월 수립한 ‘제2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수정, 보완하는 동시에 오는 2040년까지의 우주개발 미래 비전과 개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 목표로는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 강화를 통한 우주강국 실현’을 꼽았다. 이를 위한 6대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 능력 확보 ▲국가 위성 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 개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가가는 위성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미래 우주활동 영역 확보를 위한 우주탐사 전개 ▲지속 가능 우주개발을 위한 우주산업 역량 강화 ▲우주개발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기반확충 등이다.

정부는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을 수립해 우주기술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육성대책(안)은 ‘우주 산업 강국 도약으로 창조경제 선도‘를 우주기술 산업화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5개 중점과제로는 ▲우주기술 산업체의 역할 확대 ▲우주기술의 수출 활성화 ▲위성정보 활용 촉진 ▲우주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우주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반 정비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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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공청회는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과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의 주요내용 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방청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