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번 우주 행성 탐험에는 네발로 걷는 유인원로봇이 사용될 전망이다. 독일에서 이런 용도로 43점(43point)식 압력센서를 적용한 유인원로봇(네발 휴머노이드)를 만들어냈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간) 독일 인공지능연구센터의 아이스트럭트(iStruct)프로젝트 결과 내놓은 유인원로봇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외계탐사용 지능 로봇개발 노력의 일환이다.
이 네발로 걷는 유인원 로봇은 독일 인공지능연구센터와 브레멘대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여러개의 발을 사용하는 데 따른 장점을 보여준다.
이 로봇은 발과 발목의 움직임을 모니터하기 위해 많은 정밀센서 등 첨단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균형과 위치를 잘잡을 수 있게 돼 거의 사람이나 다른 네발 동물과 다름없이 균형잡힌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로봇은 앞으로도, 뒤로도, 옆으로도, 그리고 대각선으로도 자유자재로 아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유인원을 닮은 이 로봇의 옆 모습은 인공척추와 센서를 갖춘 로봇의 발을 잘 보여준다. 로봇이노베이션센터는 이 기계가 우주로봇연구영역의 일부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결과 나온 생체학에서 영향을 받은 유인원로봇은 비구조적이고 평평하지 않은 거친 지형에서 움직일 수 있는 혁신적인 운동 컨셉트를 포함한다. 재설정시스템을 포함하는 다기능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유인원로봇은 발목점(ankle-joint) 메커니즘과 압력센서를 가진 발을 이용해 역동적으로 걷을 수 있다. 이 기능을 위한 생체공학적 지능은 다리-발-발목 연결 구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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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뒷꿈치에 있는 거리센서는 뒷꿈치가 땅을 찰 때를 예상하게 하고, 디지털 3축 가속계는 발구조의 방향을 인식하며 해 준다. 디지털 자석 각도 엔코더와 수많은 센서들은 발과 발목 축 구조의 모든 움직임을 모니터 한다. .
이 생체학적 영감을 받은 로봇은 그 자체로 발과 척추의 테스트를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 된다. 이들 구조는 기존의 로봇의 동작 행동범위를 확장해 수송차량과 감지시스템으로 이용된다. 이런 방식으로 서로 다른 기능들이 하나의 구조로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