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보잉사 등이 공동 개발 중인 민간 유인 우주선 ‘CST-100’의 캡슐 내부가 공개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ASA는 텍사스에 위치한 스페이스 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CST-100’의 캡슐 내부를 공개했다.
원뿔형으로 제작 중인 CST-100은 7명의 우주인과 여객 화물 등을 실어 날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캡슐의 내부 사진을 보면 우주인이 많이 탈 수 있도록 탑승 공간을 심플하고 쾌적하게 만든 것을 엿볼 수 있다. 또 LED 조명을 부착하고, 높은 수준의 자동화 기기 등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
CST-100은 오는 2015년 첫 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우주에 7개월 동안 머물 수 있고, 10번이나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나사 측은 지구 저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모티브로 한 우주 관광 호텔을 만들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는 야심찬 계획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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