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맨스필드 애플 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이 애플 홈페이지의 임원명단에서 사라졌다.
맨스필드 프로필 증발사건은 28일(현지시간) 맥루머스가 지난 24시간동안 애플홈페이지에서 맨스필드가 빠져있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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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실수인지 아닌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해 10월부터 애플 기술담당 총책임을 맡고 있는 엔지니어출신 밥 맨스필드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애플에서 퇴진할 예정이었지만 퇴진 발표 몇 달만에 복귀했다.
그는 이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해 왔다. 그는 내년 말까지 회사를 떠나지 않을 예정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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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동안 맨스필드 부사장이 미래제품을 맡아 일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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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의 공식역할은 무선 기술혁신 및 반도체 기술에 초점을 두고 관리감독하는 것이다. 후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팀 쿡은 맨스필드 퇴진이 발표되자 극심한 내부 반발사태를 겪었고 결국 팀 툭이 그에에 엄청나게 후한 인센티브를 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애플 퇴사를 번복하고 마물게 된 데에는 iOS책임자 스콧 포스톨이 떠나게 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스필드는 최근 수년간 애플의 성공에 기여한 맥북에어노트북,최근 나온 아이폰과 아이패드디자인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