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태연, 써니가 LA 다저스타디움 코리아데이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티파니는 미국 국가를 불렀고, 태연은 애국가를 제창했다. 써니는 포수 역할을 자처한 류현진과 함께 시구를 선보였다.
파란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태연은 맑은 목소리로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흰색 원피스를 입은 티파니 역시 무리없이 미국 국가를 소화했다. 써니는 다저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공을 던졌다.
이날 코리아데이 행사는 류현진 LA다저스 투수와 추신수 신시내티 레즈 타자간 맞대결을 기념해 열린 것이다.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연전은 ‘코리아위크’로, 마지막날은 ‘코리아데이’로 지정됐다.
누리꾼들은 “소녀시대가 LA다저스타디움에 진출, 자랑스럽다”, “티파니, 태연이 국가 부른 영상 찾아봐야겠다”, “모두들 수고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티파니가 미국 국가를 부른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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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 사회자는 태연의 애국가 제창에 앞서 소녀시대가 전 세계 4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1천700만명 이상이 유튜브에서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봤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는 푸이그 끝내기 홈런을 앞세운 LA다저스가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