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LG와 손잡고 넥서스7"

일반입력 :2013/07/28 10:24    수정: 2013/07/28 10:49

이재구 기자

구글이 새 넥서스7 협력사인 에이수스와 결별하고 LG전자와 손잡을 것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27일(현지시간)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 보고서를 인용, 구글이 내년엔 고해상도디스플레이 조달상 이점을 살리기 위해 이같은 제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24일 에이수스가 만든 풀HD급 새 넥서스7태블릿을 공개했다.

궈밍치 KGI분석가는 27일 보고서에서 구글이 LG를 선택하기 위해 기존 태블릿하드웨어 파트너 에이수스와 결별할 것이라고 본다고 썼다. 보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내년도에는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위해 LG와 손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파트너십은 전례없는 것은 아니다. 구글과 LG는 앞서 기존 구글 주력스마트폰 넥서스4를 함께 만들었다. 스마트폰에서의 성공적 파트너십에 따라 태블릿에 대한 제휴또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새 넥서스7에 장착된 풀HD 1920x1200해상도의 스크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다. 그리고 이러한 협력관계는 구글에게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전략적 이점을 주게 될 전망이다라고 썼다궈밍치 분석가는 자신의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더 얇고 가벼운 IPS패널에 접근하고 있어 이것이 구글과 애플 태블릿 단말기 사이의 갭을 줄여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글은 지난 해 나온 오리지널 넥서스7과 지난 주 나온 넥서스7 모델 모두 에이수스와 제휴해 내놓았다. 지난 해 나온 오리지널 넥서스7에는 에이수스로고까지 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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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현재 일부 애플 iOS단말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궈밍치분석가는 애플제품 출시에 대한 정확한 분석전망을 내놓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새 넥서스7 규격과 관련해서도 정확한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5월 10일 새 넥서스7의 디스플레이,카메라,HW디자인 세부규격에 대해 정확히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