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대표의 ‘남성연대’ 홈피, 임시 폐쇄

사회입력 :2013/07/26 20:39

온라인이슈팀 기자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한강 투신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남성연대 홈페이지 폭주로 이어지면서 해당 웹사이트의 서버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26일 오후 8시20분 경 남성연대 측은 웹 사이트 문을 임시로 닫고 서버 이전 공지문을 띄웠다.

여기에서 남성연대 사이트 관리자 측은 “보다 나은 접속환경을 위해 서버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정상적인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번 서버 이전이 이뤄지면 하루 종일 속도가 느렸던 사이트 접속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남성연대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된 이유는 오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트위터에 글과 함께 한강 투신 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남성연대 홈페이지로 한꺼번에 몰려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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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15분 경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트위터에는 한강 투신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예고한대로 성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5시간 넘게 수색한 결과 현재까지 성재기 대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

앞서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단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 우린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후원도 없다. 남성연대에 1억원을 빌려 달라”면서 “26일 오후 7시 전 동료가 인증촬영을 하는 가운데 24개 한강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