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투신…지금 ‘남성연대’ 사이트에선...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한강 투신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남성연대 사이트에 많은 누리꾼들이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후 5시 현재 남성연대 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접속이 시작돼 모든 글이 뜨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이 같은 이유는 성재기 대표가 오늘 오후 3시15분 경 트위터에 올린 한강 투신 사진과 글이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현재 삭제된 글이지만 앞서 그는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한강에 뛰어드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한강 투신을 미리 예고했다.

어제 성 대표는 “여성단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 우린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후원도 없다. 남성연대에 1억원을 빌려 달라”며 “26일 오후 7시 전 동료가 인증촬영을 하는 가운데 24개 한강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성재기 대표의 투신 사건이 커지면서 누리꾼들은 성재기 대표가 운영 중인 남성연대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 뜨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 또 전체 페이지가 제대로 노출되지 않는 문제점도 확인된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성재기 대표의 투신에 대한 사실 여부와, 실제로 뛰어내렸다면 구조대에 의해 구조가 됐는지 등이 큰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