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영국 본사 사옥에 사물간 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자사 아키텍처 기반 칩을 통한 스마트빌딩 솔루션 구현에 나선다.
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ARM 영국 본사가 협력사의 사물간 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캠브리지 본사에 600여개의 커넥티드 센서로 네트워크 기술을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사에는 80만파운드(약 13억7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영국 기술전략위원회(UK Technology Strategy Board) 공모전 우승에 의한 결과로, 적용되는 모든 센서들은 ARM 기술 기반 스마트 칩에 의하여 제어된다.
ARM은 사옥 내 주차장 조명 75개, 회의실 40개, 온도 및 물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의 이득은 물론 에너지 사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ARM은 기대하고 있다.
또 전세계 기업과 개인 소비자들은 개방형 인터넷 표준을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모든 종류의 커넥티드 기기를 동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API 규격을 폭넓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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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ARM 파트너사는 영국의 전문 기술 업체 알러트미(AlertMe), 인라이트(EnLight), 인텔리센스.아이오(IntelliSense.io) 등으로, 이들과의 협력으로 ARM 직원들은 전력 소비를 줄이고 비효율성을 근절해, 보다 스마트한 환경에서의 근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함 버드 ARM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이번 기술전략위원회 공모전 우승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ARM 캠브리지 본사 건물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사물간 인터넷 구현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건물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센서와 의사 결정을 향상시킬 모든 정보 공유가 필요한데, ARM의 기술과 에코시스템은 IoT의 진정한 구현을 가능케 할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튼튼한 기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