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샌프란시스코의 31개 공원에 무료 와이파이(Wi-Fi)망 구축에 나선다.
美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60만달러(한화 약 6억7천만원)을 기증키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금은 오는 2015년까지 샌프란시스코 공원의 와이파이망 구축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사람들의 인터넷 접속이 늘어남으로써 구글의 광고 수익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글은 북미 지역 인터넷 트래픽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엔가젯은 “아직까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기는 멀었다”면서도 “공공 공원의 무료 와이파이 구축은 사람들의 인터넷 접속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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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은 지난 2007년 어스링크, 구글과 손잡고 도시 전역의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완공 목표 시점과 세부 계약에 대한 이견 때문이었다.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샌프란시스코는 혁신적인 도시지만 여전히 따라잡아야 할 것들이 있다”며 “구글이 기증한 시드머니를 기반으로 지역의 기업들로부터 펀드를 조성해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