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Q 실적 호조…모바일 날았다

일반입력 :2013/07/25 08:23

페이스북은 2분기 순익 3억3천300만 달러, 주당 순익 13센트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8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2천만 달러, 시장 예측치 16억2천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순익의 경우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9센트로, 시장 전망치 14센트를 상회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흑자 전환을 기록하자, 주가도 급등했다.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수는 11억5천만명에 이르렀다. 전기 대비 21%나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 23% 증가율에 비하면 둔화된 수치다.

모바일 이용자 수의 급증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월간 이용자 수는 8억1천9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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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매출은 계속 늘어나 2분기 전체 광고 매출 가운데 41%를 차지했다. 전 분기는 30%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은 우리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이용자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큰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