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실내 위치기반서비스 구축

일반입력 :2013/07/24 17:49

송주영 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이 실내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잠실에 공사중인 국내 최고 높이 123층(555m)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대상으로 위치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위치정보사업 허가 심사를 통과해 직접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롯데정보통신에서 새로 시작하는 위치기반서비스는 와이파이 AP의 신호,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실내에서도 위치를 측정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위치기반서비스의 경우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센서, 마그네틱 센서 등의 센서 활용 기술(PDR)을 바탕으로 오차범위를 5m이내로 줄여 더욱 정교한 서비스제공이 가능해졌다.

롯데월드타워 위치기반 서비스는 ▲실내 보행자용 길안내 서비스 ▲매장, 행사 정보 안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주차 정보 등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서비스 아이템을 준비중이다. 롯데월드몰 준공시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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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합단지와 초고층 빌딩이 확산되며 건물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GPS의 경우 위성신호를 이용하는 특성상 실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 부문장 신현수 이사는 실외 중심이었던 위치기반 서비스가 실내로 확대되며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며 실내위치기반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