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신사업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21일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며 “IT서비스 업계는 신사업을 확대할 수밖에 없어 새로운 사업을 위한 투자 자금을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주관사를 정하는 상장 추진 초기단계일 뿐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물류, 융합IT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지난해까지 매출을 확대해 나가던 공공 대외 시장에서 대기업 참여제한에 발이 묶이면서다.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해외시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IT서비스 시장 다변화에도 나섰다. 물류, 융합IT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자금을 수혈할 계획이다. 일정, 상장 대상 시장, 규모 등은 주관사 선정 이후 확정할 예정이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의 최대주주는 롯데리아(34.5%), 롯데그룹 계열 광고기획사 대홍기획이 2대주주(28.1%)다.
오너 일가 지분은 총 15%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5%,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 4%,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3.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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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은 7천100억원 규모로 전년 6천500억원 대비 9%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도 142억원에서 30% 감소했다.
롯데정보통신이 상장을 하면 롯데그룹 내의 IT서비스 상장사는 2개로 늘게 된다. 롯데그룹이 인수한 현대정보기술 역시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