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2분기 매출 1조5천211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110.6%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5.4% 증가했다.
사업분야 별로 살펴보면 전장부품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상승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카메라모듈 거래선 다변화로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5천5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해서는 13% 감소했다.
LED사업은 백라이트유닛(BLU)용 LED의 해외 고객사 신규 모델 진입 및 조명용 LED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1분기 대비 23% 증가한 3천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고다층기판(HDI PCB) 수요가 감소했으나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및 터치윈도우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4%, 1분기 대비 0.2% 증가한 4천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사업영역 확대 및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차량부품 분야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용 파워모듈 및 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1%, 1분기 대비 1% 감소한 2천6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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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관계자는 “첨단 반도체 패키지 등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생산성 향상 등 강도 높은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으로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친 내실 경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등 차별화 제품을 바탕으로 전략 고객들의 신규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혁신제품 개발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업무 몰입 환경 조성 등 조직 문화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