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드로이드' 삼총사 전격 공개

일반입력 :2013/07/24 09:18    수정: 2013/07/24 13:39

정현정 기자

모토로라가 미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함께 3종의 신제품 '드로이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버라이즌은 23일(현지시간) '드로이드 울트라(Ultra)', '드로이드 맥스(Maxx)', '드로이드 미니(Mini)' 등 3종의 모토로라 신제품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인 드로이드 맥스다. 유니바디 디자인에 1280x720 해상도의 5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강화유리인 고릴라글래스를 채택했다. 8.5mm 두께에 3천500mAh 배터리는 연속 4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드로이드 맥스는 2년 약정에 299.99달러에 판매된다.

드로이드 울트라는 7.18mm로 드로이드 라인업 중에 가장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드리오드 맥스와 동일한 1280x720 해상도의 5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2천13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199.99달러다.

보급형 모델인 드로이드 미니의 해상도는 두 제품과 동일한 1280x720이지만 AMOLED가 아닌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4.3인치 화면에 2천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드로이드 미니의 가격은 통신사 약정을 포함해 9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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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제품에는 모두 'X8' 컴퓨팅시스템이 탑재됐다. X8은 1.7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쿼드코어 GPU, 그리고 모토로라가 독자개발한 자연어 프로세서와 맥락인식 프로세서 등 8개의 코어가 시스템온칩(SoC) 형태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이밖에 세 제품은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2GB 램(RAM), 1천만화소 후면카메라와 2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내장했다. 드로이드 맥스는 32GB의 내장메모리를 제공하며 울트라와 미니는 각각 1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버라이즌은 이날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내달 20일부터 출하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