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24일 새벽 다시 폭우…최고 100mm

사회입력 :2013/07/23 23:38    수정: 2013/07/23 23:40

정현정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새벽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1시 현재 경기도 및 강원도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는 상태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지만 밤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4일 다시 북한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 및 경기도와 충남, 전북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까지 강우량은 중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이 최고 100mm, 서울과 중부지방, 전북과 경북 북부지방은 20~70mm가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 영남, 제주도는 5~30mm 가량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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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새벽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서 강하게 내리고 내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전국에 걸쳐 또다시 장맛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