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버호스팅 시장도 기본 10Gbps 네트워크 시장이 열렸다.
스마일서브는 10Gbps 기본 회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기념한 10G 스위치 무상 임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일서브는 데이터센터 추가 증설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기본 네트워크를 10G급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통신 3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IDC 네트워크 서비스는 1G 회선을 기본으로 한다. 10G 회선은 별도 회선 이용료를 내야 이용가능한 옵션이다. 기존 IDC 네트워크 자체가 1G 회선을 기본으로 한 스위치 장비로 구축된 탓이다. 10G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고가의 백본 스위치 백 플레인의 몇 개 안되는 10G 포트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마일서브는 데이터센터 추가 증설 작업시 고객에게 10G 회선을 기본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서상우 스마일서브 네트워크총괄팀장은 “10G 광모듈 가격이 100분의1로 하락하고 sfp+ 모듈이 표준화 되면서 스위칭 장비에, 연결할 수 있는 10G 회선 수가 10배이상 늘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10G 엣지 스위치를 판매하는 플네닛코리아 김기중 분부장은 “SFP+의 스위치 연결가능 포트가 최초 10G 모듈인 XENPAK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라며 가격 또한 8년전 XENPAK의 3천달러 수준에서 3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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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열 아리스타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드 서버용 네트워크에는 10G 도입이 보편화됐지만, IDC 주요 네트워크에는 요금 체계 등의 문제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일서브의 IDC 10G 서비스 기본 제공은 데이터센터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로 VIDC 사업자 위주로 서비스 되는 형태에서 통신 3사로 확대 되는 형태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