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를 소재로 만든 영화가 오는 2016년 개봉된다는 소식이다. 제작비 규모가 약 1천억원으로 알진 만큼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탄생이 기대된다.
22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3 (Comic-Con 2013)행사를 통해 WoW 영화에 관한 소식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을 맡은 레전더리 픽쳐스와 워너브라더스 측은 코믹콘 행사에서 ‘워크래프트’라는 타이틀로 영화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전사가 바위를 바라 보면서 물을 마시는 장면에서 시작, 무장 한 해골과 대량의 오크와 싸우는 모습이 담겨졌다고 전해졌다. WOW 영화 제작 소식은 지난 2006년 E3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지난 2009년 7월 스파이더맨의 연출로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하차했고, 이어 더 문(The Moon)과 소스 코드(Source Code)의 던칸 존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애초 영화 WOW는 가을부터 크랭크인, 2015년 개봉한다고 알려졌으나 다시 한 차례 연기되어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에는 약 1억 달러(한화 1천12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 2016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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