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로봇차 美팰러앨토서 시험주행

일반입력 :2013/07/21 16:15

이재구 기자

보쉬의 로봇차가 캘리포니아에서 시험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씨넷은 20일(현지시간) 보쉬가 자율주행차(로봇카)를 운행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차에는 센서가 달려있었고 보쉬사인이 선명했으며 보쉬미사무소가 있는 곳 근처의 팰러앨토거리를 운행하고 있었다.

이 로봇카는 BMW325d모델로 만들어진 차였다. 유럽형 디젤모델로서 현재 미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이다. 보쉬가 MMW325기종 엔진을 공급하는 회사인 점을 감안할 때 이 모델을 사용해 시험주행을 하는 것이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차량 맨 위에는 구글로봇카에서 보이는 센서가 장착돼 있었다. 가장 높이 매달린 센서는 라이다(LIDAR)센서로 차량 주변환경을 레이저를 이용해 3D사진으로 보여준다. 낮게 장착돼 있는 것은 산업수준의 GPS안테나로서 차량컴퓨터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

사진촬영시점에서는 차량운전자가 타고 운전하는 상황처럼 보였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지난해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량 시험을 합법화했다.

올초 보쉬는 자율주행차량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의 다음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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