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에너지관리솔루션 도입

일반입력 :2013/07/18 19:48

송주영 기자

한화S&C(대표 진화근)가 지능형 에너지관리솔루션 ‘이글EMS’를 개발 완료하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시범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력난 심화와 에너지 경영에 대한 니즈 확산으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개발을 위해 한화S&C는 지난해부터 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올해 에너지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EMS는 IT시스템을 통해 빌딩, 공장 등 에너지 소비시설의 전력, 열원 등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의 운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화S&C가 개발 완료한 이글EMS는 에너지 사용에 대한 단순 모니터링 기능을 넘어 설비 효율 분석, 운전 가이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글EMS는 한화S&C의 사업영역인 지능형빌딩시스템(IBS)과 연계를 통해 주요 에너지 설비에 대한 제어관리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고객요구, 시설 특성에 맞춰 클라우드형과 단독형으로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전문 엔지니어의 컨설팅, 에너지 사용 리포팅 등 지속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S&C는 개발과 동시에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 솔루션을 시범 적용해 에너지 계측설비와 자동제어 통신공사 등 시스템 구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63빌딩은 이달초부터 시스템 운영을 시범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