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나만의 전자지도 ‘온맵’ 출시

일반입력 :2013/07/18 18:46

송주영 기자

앞으로는 전문 지식이나,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사무실 또는 가정에서 나만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독창적인 지도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포털 지도와 달리 인터넷 환경을 사용하거나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아도 도화지에 스케치 하듯 마음대로 나만의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전자문서(PDF) 형식의 새로운 전자지도인 ‘온맵(On-Map)’을 19일 출시한다.

온맵은 대국민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온의 ‘꽉 찬’, ‘전체의’, ‘완전한’ 뜻과 영어의 ‘On’의 의미를 결합해 지도 위에 다양한 정보를 얹을 수 있는 지도라는 뜻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함께 개발한 보조도구를 무료로 제공해 온맵에서 일반인들도 쉽게 거리와 면적을 잴 수 있고 각종 생활편의 시설 기호(심벌)를 자유롭게 추가·삭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온맵은 정부가 보유한 원천데이터 개방 원칙에 따라 무상으로 일반에 배포된다.

이날 공개하는 축척 1/5천의 온맵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국가기본도를 PDF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약 1만9천도엽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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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맵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영, 교육·관광·안전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민간인들이 지도제작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맵, 보조도구는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