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상반기 모바일 거래 1천억 돌파

일반입력 :2013/07/17 18:42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커머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자사의 올해 상반기 모바일커머스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420% 가량 상승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모바일 방문자 수는 약 2천650만 명으로 전년대비 95%가량 상승했다. 최근 3년 간의 모바일 커머스 거래 증가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 간 매출을 토대로 비교해 볼 때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커머스는 3년 새 약 23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CJ오쇼핑의 TV와 인터넷 성장률이 각각 30%, 50% 성장했다.

이로써 모바일커머스는 카탈로그를 제치고 홈쇼핑 3대 주요 판매 채널로 부상했다. CJ오쇼핑은 상반기 전체 거래 중 모바일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6%대로 카탈로그를 약 2% 앞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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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에 따르면 모바일커머스 중에서도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오클락의 경우 모바일 구매 비중이 서비스초기인 2011년 말 5%대에서 2012년 말에는 30%대로 성장했다.

안진혁 CJ오쇼핑 스마트IT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은 PC에 비해 개인화 정도가 높아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매체”라며 “향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모바일커머스 성장의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