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 베타판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웹브라우저 상에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웹RTC 지원이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크로미엄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크롬29 베타에서 웹RTC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웹RTC는 브라우저 상에서 별도 플러그인 없이 비디오컨퍼런싱이나 인스턴트메시지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웹RTC는 웹캠과 마이크에 접속하는 'getUserMedia', NATs와 방화벽을 통과해 콜을 설정하는 'PeerConnection', 브라우즈와 브라우저 사이에 피어투피어(P2P) 데이터 통신을 설정하는 'DataChannels'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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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웹RTC를 위한 세가지 구성요소는 데스크톱용 크롬 브라우저에 이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엔 처음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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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크롬이 웹RTC를 지원하면, 데스크톱에서 웹RTC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와 웹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은 이밖에도 웹오디오도 지원하게 된다. 웹 상에서 오디오 트랙을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띄우고 웹앱을 실행하면 터치 인터페이스로 미디작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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