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충전 중 전화를 받다가 감전사 당한 중국인 여성이 사용한 충전기가 정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일본 아사히TV는 중국 일부 방송 보도를 인용해 해당 여성이 사용한 아이폰 충전기가 정품이 아닌 조악한 품질의 비정품 충전기였으며 당초 아이폰5으로 알려진 것과 아이폰4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는 사고가 발생한 아이폰은 전원이 연결되는 부분이 과전류로 인해 그을린 흔적이 보였으며 그럼에도 정상 작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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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전문가들은 품질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한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애플은 긴급히 유감 성명을 발표하고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이폰의 충전에 필요한 전기량이 감전사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