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中 온라인 복권사이트 독점계약

일반입력 :2013/07/16 17:35

정윤희 기자

다날(대표 민응준)은 중국 현지법인이 중국 민간 온라인 복권 서비스 기업 ‘상해두로이정보과기유한공사’와 전략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날은 온라인 복권 사이트 17윈드닷컴에 결제 서비스 ‘다날페이’를 독점으로 제공하게 됐다.

17윈드닷컴은 온라인 복권 유통이 지난 1월부터 민간에 확대되면서 나온 첫 민영 온라인 복권 사이트다. 지난 15일 오픈해 현재 16종의 스포츠 복권을 판매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25개의 국영기업과 새로 등장한 ‘상해두로이정보과기유한공사’가 온라인 복권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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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온라인 복권 총 거래 금액은 300억위안(한화 약 5조5천7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복권 사업이 민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 약 800억위원(한화 약 14조6천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진곤 다날 중국법인 지사장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선보인 다날 통합결제시스템이 중국 현지 업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의 신성장 사업인 온라인 복권 사이트에 다날 결제를 제공하는 것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