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멤버 설 리가 내뱉은 중국어 욕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설리가 출연했다. 그녀는 박지성 등 런닝맨 멤버들과 ‘아시안 드림컵 출전권 레이스’편을 찍으며 특유의 매력과 발랄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에서 설리가 중국 욕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발생했다. 제작진이 해당 장면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송한 것도 문제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방송 63분 경에 나오는 “차XXX'라는 설리의 발언이다. 중국어인 이 말은 상대방의 부모를 조롱하는 내용의 거센 욕설로 알려져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3/07/16/MukwnuLlIm3FA8IB2gxv.jpg)
f(x)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녹화 당시 현장에서 스태프와 출연진이 중국어를 주제로 이야기 하다 중국어 욕까지 언급됐다”면서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도 없이 따라한 음성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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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 런닝맨 제작인은 편집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욱 주의할 것을 약속했다.
누리꾼들 역시 설리 편을 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설리가 뜻을 알았다면 중국 현지에서 그런 욕을 했겠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설리가 모르고 따라한 건데 중국 욕한 걸 편집만 안 한 것처럼 보도가 된 것 같다는 보도를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