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 보안기술연구팀이 세계적인 해킹 대회 '데프콘(DEFCON) CTF' 본선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치러진 예선전에는 전 세계 수천명의 해커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은 박찬암 팀장과 함께 신동휘, 박종섭, 김우현, 박상호, 이종호, 이정훈, 고기완 등 총 8명이 팀을 이뤘다. 이 팀은 현재 회사에서 최신 보안 취약점과 해킹 기술을 연구하며 다양한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이미 데프콘 본선 대회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나, 이와는 별개로 예선전에 참가해 본선행 티켓을 다시 한번 얻었다고 라온시큐어는 설명했다.
데프콘 CTF 예선전에서 1위는 미국 PPP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과 경쟁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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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국제해킹대회 참가 및 본선진출은 국내 화이트해커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대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화이트해커들이 더 많이 나오고 이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라온시큐어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프콘 CFT 본선은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내달 8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