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기술을 공유하고 대응법을 모색하는 화이트 해커들의 축제 '코드게이트2013'이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의 첫날에는 윷 챌린지 국제해킹방어대회와 해킹방어기술콘테스트 본선작 및 우수 보안 연구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코드게이트 주니어에서는 중, 고등학생 해커들이 직접 연구한 해킹기술을 시연된다.
2일째는 한국,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호주 등 6개국 보안전문가들이 최신 보안 기술과 보안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국내외 IT 및 보안전문회사들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IT쇼가 개최되며, 윷 챌린지 본선에 참가한 해커, 컨퍼런스 연사, 국내외 보안업계 종사자, 학계교수 등이 참석하는 교류하는 네트워크 세션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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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기조연설은 정경원 시만텍 코리아 지사장이 '사이버 위협의 새로운 시대(The New Era of Cyber Threats)'를 주제로 글로벌 보안 위협의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한다. 두번째는 에란 파이겐바움 구글 엔터프라이즈 보안 총괄 이사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안과 개인정보의 종말을 가져오는가?라는 주제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적인 대응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밖에도 김휘강 고려대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온라인게임 보안 위협에의 대응기법'을 발표하며, 최근 들어 파밍, 스미싱 등 해킹 기법을 동원한 금융사기가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맞춰 카스텐 놀 독일 보안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현대 결제시스템의 아킬레스건'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